산조와 굿, 가곡,판소리 등 전통음악 재해석에 뜨거운 갈채
이날 공연에는 영국의 자작부인 레이디 로더메어(Lady Rothermere)와 임성남 주영대사 등 양국 주요인사가 참석해, 한국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전통음악을 현대화시킨 시나위 연주에 연신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앙상블시나위는 전통음악 장단 속에서 즉흥 연주하는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창작음악으로 유명한 실력파 창작 음악그룹이다. 2007년 워크숍을 통해 결성된 이후, 2012 KBS 국악대상(연주부문)을 차지하는 등 대표적인 클래식한류 공연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9일(현지시각)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에서는 케이티호워드 교수 사회로 앙상블시나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영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악기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쇼케이스, 한국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순서로 진행되며, 앙상블시나위 연주자들이 직접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설명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고전음악과 클래식한류 음악을 유럽인들에게 친밀하게 전파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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