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타지 뭐하러 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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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타지 뭐하러 일하나’
  • NZ일요신문
  • 승인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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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으로 평균임금보다 많은 연간 4만1,000여달러까지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Work and Income NZ에 따르면 16~18세 자녀 한명을 둔 편부모에 한해동안 41,017.60달러의 실업수당을 지급, 가장 많은 수당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급내역별로 보면 주당 주거비 105달러, 실업수당 225.40달러, 가족수당 60달러, 장애수당 92.36달러, 기타 특별수당 260달러 등 세금후 수령액이 742.76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 근로자의 평균임금 483.42달러보다 53.6%나 많은 액수이고 남성 근로자의 747.19달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병가수당으로 가장 많이 지급된 상위 5건의 지급액도 3만7,002달러에서 3만4,821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Act당 복지담당 대변인 Muriel Newman 의원은 "납세자들이 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받고 있는 수당 수혜자들을 위해 세금을 내고 있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각종 고액의 수당으로 인해 직장을 구해 일을 하려는 근로의욕을 감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이같은 경우는 특별한 환경에 있는 가족의 생계를 위한 법적 최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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