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납부 의결도, 관 의존의 행사에서 벗어나 독자성 확보 의견모아
이는 권역별로는 동남아에 속하지 않지만 홍콩과 몽골,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 등이 계속해 동남아 한상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중국과 일본은 별도로 한상대회를 치르고 있고, 사우디, 이란 등 중동국가들은 아프리카중동에 편입해 있는 만큼 차제에 이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도 앞으로 아프리카중동총연도 한상대회를 치를 계획을 갖고 있으면서 아시아한상총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아시아권역의 한상대회는 권역별 행사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또 기존 참가회비를 내던 관행을 확대해 연회비를 걷기로 의결했다. 이는 재외동포재단 등 관주도나 관에 의존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좀 더 독자적인 한상대회를 치르겠다는 한상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승은호 아시아한상총연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 회장은 “첫째로, 동포한상들 간 거래활성화와 둘째, 국내 기업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한상의 활성화, 셋째로 변호사, 과학자 등 포괄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전문직종들도 한상대회 참가를 독려해 한상들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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