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은호 회장, 아시아총연 및 아시아한상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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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은호 회장, 아시아총연 및 아시아한상회장 연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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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임기 3년으로 바꿔, 내년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난 3일 그랜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동남아시아한상연합회총회에서는 승은호 아시아총연회장 겸 아시아한상연합회 회장이 회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돼 차기 회장에 연임케 됐다. 승 회장은 총회에서 회장직 사의를 밝히고 신임회장 선출을 제안했으나 회원들의 일치된 추대의사를 받아들여 회장직을 계속 맡기로 했다.(사진 가운데 인삿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승은호 회장)
‘2014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총회(회장 승은호)가 지난 2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멜리아 호텔에서 개막됐다. 또 하루 시차를 두고 이튿날인 3일 오전 9시에는 제9회 동남아한상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2일 첫 날 대회는 오후 6시 숙소배치에 이어 참석자간 상견례와 함께 재외동포이사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3일 그랜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동남아시아한상연합회총회에서는 승은호 아시아총연회장 겸 아시아한상연합회 회장이 회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돼 차기 회장에 연임케 됐다. 승 회장은 총회에서 회장직 사의를 밝히고 신임회장 선출을 제안했으나 회원들의 일치된 추대의사를 받아들여 회장직을 계속 맡기로 했다. 이로써 승은호 차기회장은 지난 2007년 아시아총연과 동남아한상연합회가 생긴 이래 향후 3년 더 계속 회장직을 수행케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현행 집행부 임기 2년이 너무 짧다는 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회장단이 임기를 3년으로 연장하자는 안건을 발의, 회원 절대다수의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회장임기 연장은 각국 한인회의 사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정하도록 권고사항으로 둬 탄력운용토록 했다.
 총회는 아울러 전 세계 동포 및 한인회의 고충이나 애로사항, 의견 등이 보다 폭 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재단에 ‘신문고’설치를 요청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현지 대사관을 통해 아시아 각국 한인회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간접 지원방식을 한인회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부 회원국의 건의도 있었으나 사후관리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명한 재단의 의견에 따라 차후에 재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동포한상들에 대한 무차별 세무조사로 적지 않은 한상들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재외동포신문과 재외동포포럼이 이 문제를 자세하게 다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는 요청도 있었다.
▲(사진 오른쪽)이번 아시아총연총회에 참석한 박종범유럽총연회장
 이와 관련 재외동포재단 측에서도 올해 안에 이 문제를 놓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본지 이형모 대표에 따르면 “최근 동포한상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슈로 떠오르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 올해안에 세미나를 열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는 내년 ‘아시아총연총회’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미국을 순방중인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대리해 김정수 기획이사를 비롯해 박종범 유럽총연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한영 전 상하이한인회장이 특별게스트로 참석 하는 등 아시아총연 18개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에서 전 현직 회장단 18명의 내외빈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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