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로 총 14개팀 참가,청년부 우승 FC KOREA팀
지난 6월28일 오전 9시,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소재 테 게 에스 훠베르츠 1774 (TGS Vorwärts 1874 e.V.) 축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에프 체 코리아(FC Korea, 주장 안무열)가 청년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한마음교회 청년팀, 3위는 프랑크푸어트 유학생팀이 각각 차지해 트로피와 메달을 받았다. 장년부는 프랑크푸어트한인축구회가 우승을 했다.
또한 MVP는 에프 체 코리아팀 도미닉 투로(Doninik Thuro)와 에프 체 한마음팀의 고요한 선수가 뽑혔다. 참가상은 멀리 뮌헨에서 출전한 뮌헨유학생팀이 받았다. 매년 최하위에 머물던 KGV주재상사팀이 장년부 3위에 입상하는 괴력(?)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에서 정용화 회장은 각 팀 선수들과 응원단에게 참가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한 뒤, 승부에 치중하기보다는 친선에 더 비중을 두고 축구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랐다. 박선유 프랑크푸어트한인회장은 참가 선수단을 환영한다며 경기중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체관리에도 유의해 달라는 축사를 했다.
내빈으로 유상근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과 이명수 부회장, 성규환 재독 3.1운동기념사업회장, 손종원 전국체전 재독동포선수단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등이 함께 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여성화 사업(SHE'S)을 경영하는 김순자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축구경기복 50벌과 이번 대회 우승컵, 메달 등을 직접 제작, 공수하는 열성을 보이며 직접 선수들을 격려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기결과
-청년부: 1위 FC KOREA, 2위 FC HANMAUM 청년팀, 3위 프랑크푸르트 유학생팀
-장년부: 1위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회, 2위 SOMA 장년팀, 3위 KGV
<기사 및 사진제공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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