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인회, 현지 소외계층에 재능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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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 현지 소외계층에 재능 봉사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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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방문해 미용봉사, 한국국제학교학생들 합창공연도

▲ 미용봉사.
싱가포르 한인회(회장 정건진)는 싱가포르 현지사회와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인의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하기 위하여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풍골지역에 있는  Bright Hill Evergreen Home을 방문하여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인회는 재능있는 한인들에 의한 재능기부 강좌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날 미용봉사도 같은 취지였다. 노인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봉사들을 반겼다. 이날 미용봉사는 조순행, 조정수, 민향호 네오리브 미용실 대표 등이 맡았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에게 자신들이 원하시는 헤어스타일을 주문을 하고 끝난 후 거울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언어소통이 자유롭지 않음에도 손을 꼭 잡는 표현 등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등 서로에게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 한국국제학교 공연.
오전 미용봉사 후 오후 4시부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빙고게임 및 공연이 진행되었다. 한인회 박정희 수석부회장,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박중재 교장 및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여 어르신들께준비한 간식과 음료수를 대접하며 학생들에게 효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들은K-POP댄스와 합창공연을 통해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렸다. 어르신들은 공연내내 손주들의 재롱을 보듯 흐뭇한 모습으로 공연을 지켜보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현지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한인학생들은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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