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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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6.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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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자 재미수필가
본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재미수필가 최미자 씨가 세 번째 수필집 『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를 발간했다.

앞서 두 편의 수필집을 통해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동포들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냈던 최미자 작가는 이번에도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만의 감성적인 문체로 들려준다.

지난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 남가주 샌디에고로 이민 온 저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10년 넘게 교편생활을 하고 40여 년간 글을 쓰면서 현지 월간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책에서도 희로애락의 삶의 의미를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책 제목은 저자가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시기에 집 마당에 피어난 부겐빌리아꽃 새싹을 보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데서 따왔다.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최미자 작가의 수필은 항시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감성적인 푸른 생명의 언어로 심적 외상을 치유하게 한다”고 평했다.

이 책은 1부 ‘하늘을 날아가는 저 새들은’ 2부 ‘오, 반가운 우리 태극기’ 3부 ‘스프렉클즈 야외음악당’ 4부 ‘게발선인장’ 5부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로 구성된 한국어 수필과 4편의 영어수필이 수록되어 있으며, 방일영 문화재단의 지원금의 도움을 받아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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