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CSR 우수기업대상’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상하이 등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독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 제정하였으며, 중국내에서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한국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금번 시상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코트라, 무역협회, 민간 CSR 컨설팅기관,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와 협조하여, 엄밀한 심사를 통해, 종합대상과 특별상을 포함, 총 7개 분야 23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중 CSR 종합대상의 경우, 대기업 부문에서는 중국삼성이, 중소기업부문에서는 제성유압공정기계(상해) 유한공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구상찬 총영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금번 행사는 그간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향후 한중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하였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그동안 상해 등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CSR 활동을 평가, 표창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향후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CSR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관계자는 중국에서 재외공관 주최로 이런 대규모 시상식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중국내 한국 기업의 CSR 활동 사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CSR 활동은 기업의 평판이나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해당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정부차원에서 이런 개별기업의 CSR활동을 잘 홍보하고 확산시켜 나간다면, 개별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