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인(상)회 이발로 사랑을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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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상)회 이발로 사랑을 실천하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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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의 두 여걸 김명순, 하순득 부회장과 표말순,이경애 미용사 참여

천진한국상회·천진한국인회(회장 이무근)는 지난 10일 천진시무청구 양촌 양로원을 찾아 끈끈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미용봉사활동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과 자괴감에 빠진 동포들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며 천진교민사회가 추진한 '셀프힐링'이었다.  
 
미용봉사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이는 10년을 넘게 천진에서 살고있는 천진 동포 여성계의 베테랑  두 부회장과 헤어디자이너 이경애, 표말순 씨가 함께했다.

김명순 부회장(사회복지분과), 하순득 부회장(여성분과)은 평소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신념으로 천진시 소외된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무청구 양촌 양로원에는 15여명의 남녀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들은 현란한 가위 솜씨로 이들 노인들의 헤어스타일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는 한편 양로원 구석구석을 돌며 쓸고 닦아 양노원은 하루종일 웃음소리가 떠날줄 몰랐다.

또한, 이들은 양로원 노인들의 빨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 1대까지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두 부회장 외에 천진교민 이경애
(원운전자 동사장)씨, 표말순(열방머리방 대표)씨 함께 동행하여 사랑의 미용기술을 마음껏 실천하였다.
 
천진한국인(상)회는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와 한국 이미지 제고활동 등, CSR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현진인들과 좀 더 밀착교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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