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중국진출에 문 활짝 연 웨이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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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중국진출에 문 활짝 연 웨이하이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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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대비 최첨단 시설 갖춘 벤처센터 건설하고 기업유치에 각종혜택

▲ 위해시 난하이신구.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한.ㆍ중 FTA 체결을 대비하고, 자유무역 경제도시 유치를 위해 중국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대지면적 240,000㎡, 건축면적 200,000㎡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벤처센터를 관할 남해신구(南海新区에 건설하여, 경쟁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외국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한중 FTA 체결이 예상되고 있어 이후 산동성이 자유경제무역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청도시, 제남시, 위해시, 연태시가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물류 교역량이 가장 많은 웨이하이시는 도시 및 산업규모가 경쟁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올해 들어 인근 문등시(文登市)를 웨이하이시 편입하여 그 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히 남해신구는 지난 2011년 국무원에서 비준한 국가전략 산동반도 블루경제지역으로 해양경제신구로 중점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90억위엔을 투입하여 도로, 전기, 난방, 통신, 수도, 오수공사가 마무리 되었고 62제곱km 규모로  새로 건설되는 항구는 해륙 통괄 개발 계획의 중점사업로 진행 중이다.

또 웨이하이시 정부는 난하이 벤처센터에 입주하는 외국 기업에 공장, 사무실 및 연구직원의 숙소까지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난하이 벤처센터 운영과 책임을 맡고 있는 위해시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威海市南海高新产业发展有限公司 이사장 이창호)는 정부 출자회사로서 한국, 일본, 대만의 우수 벤처기업과 기술력을 겸비한 하이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특혜를 주고 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법인설립, 마케팅, 통관, 각종 인허가, 법률, 통역, 투자자 연결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각종 편익 제공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 초기에는 공장 및 사무실의 임대료와 설립자금이나 투자자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더불어 그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만든 제품의 질과 기술력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통망을 잡지못해 어려움을 겼었던 부분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중국 정부 및 상기회사의 협조를 받을 수 있어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wdhai.cn 또는 www.whnh.gov.cn 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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