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시애틀 한인CEO 1,000만달러 투자유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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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시애틀 한인CEO 1,000만달러 투자유치 ‘대박’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6.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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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시애틀협의회 심재환 수석 부회장 장남'데이빗 심'대표가 주인공

▲화제의 기업은 데이비드 심 씨가 전문경영인을 맡고 있는 위치기반 모바일 광고기업 ‘플레이스드(Placed)’사이다. 플레이스드는 최근 기관투자형태인 시리즈B 투자를 통해 뉴욕주의 벤처 그룹인 ‘투 시그마 벤처스(Two Sigma Ventures)’사와 시애틀의 ‘마드로나 벤처 그룹(Madrona Venture Group)’으로부터 모두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위치기반 모바일 벤처, 2년 전에도 340만달러 모아

 시애틀지역 한인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벤처기업이 최근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데이비드 심(사진)씨가 CEO로 있는 위치기반 모바일 광고기업 ‘플레이스드(Placed)’사이다. 심씨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심재환 수석 부회장의 두 아들 가운데 큰 아들이다.
 
플레이스드는 최근 기관투자형태인 시리즈B 투자를 통해 뉴욕주의 벤처 그룹인 ‘투 시그마 벤처스(Two Sigma Ventures)’사와 시애틀의 ‘마드로나 벤처 그룹(Madrona Venture Group)’으로부터 모두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심 대표는 이 투자금으로 앱 이용자를 늘리는 한편 영업ㆍ운영ㆍ엔지니어링 부서를 강화하기 위해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본사 직원을 더 많이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욕 등 동부지역의 광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뉴욕지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플레이스드는 위치를 기반으로 하면서 앱 이용자에게 다양한 주변 업체들의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17만5,000여명이 이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하루에 1억7,500만개의 이동경로 및 위치 정보를 띄워주면서 소비자들의 쇼핑이나 기호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플레이스드는 다른 위치기반 모바일 광고업체와 달리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정보가 다른 비즈니스들과 전혀 공유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심 대표는 “이제 모바일은 단순히 기기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제한되지 않고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2세인 심 대표는 회사 이름을 ‘플레이스드’로 바꾸기 전에 ‘세위치(sewichi)’라는 이름으로 창업했다. 한국말로 ‘3’을 의미하는‘세’와 ‘위치’를 합성한 단어로 앱을 만들어 한국말도 상당히 잘한다고 아버지 심재환 부회장은 귀띔했다.
 
그는 창업 다음해인 지난 2012년에도 직원 10명과 일하면서 시애틀 벤처회사로부터 34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구글이 스타트업 기업 ‘웨이즈’를 13억 달러에 인수하고 페이스북도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모바일 사용자들과 연결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 및 사진 출처 시애틀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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