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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결과, "여당엔 경고, 야당엔 분발"촉구광역단체장 여,야 9대8로 역전됐으나 여,야 모두에 엘로카드 준 셈
이우태 기자  |  manch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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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5  1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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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방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경고와 분발을 촉구하는 민심이 표출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래픽 출처 오마이뉴스)
지방자치제 실시 후 여섯번째 치러진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 새누리당이 8곳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권 5곳과 제주를 차지했고, 여론조사 결과 다소 어렵거나 박빙 접전이 예상됐던 인천과 경기에서도 이겨 선전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서울에서 박원순 시장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고, 아성인 호남은 지켰다. 새정치연합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선거판세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오던 충청권 4곳을 싹쓸이했고, 강원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현직 최문순 지사가 가까스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 ‘9:8’인 여야 광역단체장 구도는 ‘8:9’로 역전됐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결과 당초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인천에서 승리하고, 오거돈 무소속 후보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텃밭’ 부산도  지켰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치의 중심’인 서울과 함께 충청과 강원 등 ‘정치적 중원’을 모두 확보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초박빙 접전 지역에서는 5일 새벽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민심은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를 내세운 여당과 ‘세월호 심판론’을 내걸었던 야당에 모두 경고를 보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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