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브라질 나의꿈말하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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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브라질 나의꿈말하기대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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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 신영서, 영림 양 두 자매 영예, 마술사,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꿈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오석진 원장.
브라질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제1회 브라질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브라질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 및 후원하고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교육원장 오석진)이 주관했다.

오석진 교육원장은 개회식에서 "청소년들이 자기 꿈을 정하고 실현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 나의꿈국제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웅대한 꿈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 약속함으로써 인류를 위한 커다란 공로를 남기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용기와 인내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1등상을 수상한 신영서 양의 발표 모습.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명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힘주어 말했다. 법률가, 의사, 음악가, 푸드스타일리스트, 마술사, 여행 탐험가, 기자 등의 직업을 희망하면서 각자 품고 있는 다양한 미래를 펼쳤다.

영예의 1등상을 차지한 신영서(13)양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고아들을 돕기위해 세계적인 여성 마술가가 되겠다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세밀한 계획과 포부를 밝히면서 마술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2등상을 받은 신영림(15)양은 1등을 한 신영서 양의 언니로 세계적인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겠다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하여 성실, 참신함, 끈기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차분한 목소리로 관중을  설득했다.

▲ 마술사의 꿈을 가진 신영서 양은 이날 직접 마술시범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2등상의 이수빈(15)양은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여 UN 기구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대회 심사를 위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심사를 맡았다. 문학작가 안경자 씨를 비롯해 고수정 변호사, 저널리스트 김유나씨가 심사 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 출전한 모든 청소년들에게는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월드컵 기념 희망축구공을 선물로 제공했다.

1등상은 상금 1.000헤알(약 45만원), 2등상 2명은 각각 상금 700헤알, 3등상 2명은 각각 상금 350헤알을 받았다. 장려상 10명은 각각 상금 100헤알을 받았다.  후원을 한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에서는 1등과 2등 수상자에게 한복인형을 선물했다.  이밖에도 모든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을 줬다.
또한 학생들의 꿈발표 식후행사로 교육원 사물놀이팀(대표 차호문)의 공연과 한국고전무용연구소(소장 신영옥)의 멋들어진 우리 고전무용의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우리 민족의 얼을 통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다.

특별히 1,2,3등 수상자에게는 일반장학생(미화 1,000달러)과 대학장학생(미화1,000달러씩 4년간) 등 장학생 선발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지며, 1등을 한 신영서 양은 올해 다른 나라에서 1등을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이 되면,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의 나의꿈갤라에 초청을 받게 되고, 항공료와 여행비를 전액 지원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기사제공=나의꿈국제제단, 사진제공=브라질 코리아포스트 이석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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