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 '차세대 특별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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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 '차세대 특별강연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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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청년들에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현지 주류사회 진출 자신감 심어줘

▲ '한국 현재와 미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는 김재신 대사.
'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대표 최완)은 지난 17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Saalbau Ronnenheim에서 김재신 주독일 대사와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을 강사로 '차세대를 위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재독동포 2세들에게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소개하여 이들에게 동포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한민족문화포럼 최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2세와 3세 등, 우리들의 차세대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쏟을 시기임을 강조하고, 강연회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어 한국민족의 일원임을 일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 사회내에서도 주류로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그 역점을 두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강연 첫 순서는 '한국 현재와 미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김재신대사가 특강을 했다. 김 대사는 역경을 딛고 반세기 만에 주요 선진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경제, 대북, 동포정책 등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향후 통일 한국은 남북한의 강점을 결합하여 현재보다 훨씬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사는 동포 2세들은 조국과 주재국 모두에게 귀중한 자산임을 강조하고 조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주재국에서도 맡은 일에 전문성을 갖고 성실하게 일함으로써 조국의 명예와 주재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종태 코트라유럽본부장은 '한국 경제현황 및 발전과정'이라는 제목으로 무역규모, 국민총생산(GDP),연구개발투자비 등의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며 한국경제의 현재 세계적 위상을 소개하였다.

정 본부장은 먼저 KOTRA의 활동상황을 소개하고 이어 한국경제의 개괄, 조선, IT, 자동차등 세계 강국으로 성장하는 한국 대표 산업 소개, 그리고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한 정책 등을 자세히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우리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외국 자본의 효율적 활용, 수출주도형 정책, 중공업 중심, 그리고 뛰어난 인적 자원 등이 핵심적 요소라고 평가하면서 그렇기에 동포사회의 차세대들의 교육과 정체성확립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강연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고 행사를 마쳤다. 한편 21세기한민족문화포럼은 금년 가을에도 1세대와 2세대와의 허심탄회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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