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한-독 히든챔피언 포럼 및 합작경영 2014 개최
상태바
코트라,한-독 히든챔피언 포럼 및 합작경영 2014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5.2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트라(KOTRA 사장 오영호)는 세계 최고의 제조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도이칠란트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유럽 주요 자동차 및 기계부품기업 100여 개사와 국내 부품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하는 '히든챔피언 포럼(Hidden Champion Forum))'과 '한국-유럽 다국적 합작경영 2014 (Korea Euorpe Global Partnering 2014)'를 개최하였다.

프랑크푸르트 쉐라톤 에어포어트 호텔(Sheration Airport)에서 열린 첫날 개막행사에서는 한국 부품기업과 유럽의 주요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종태 KOTRA 유럽본부장이 개회인사를 한 뒤, 프랑크푸르트 IHK 본부장, 김영훈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라이너 발트쉬미트(Rainer Waldschmidt) 헤센 Trade & Invest CEO 등의 축사가 있었다.
김영훈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2011년 한-EU FTA체결을 통해 한-독 간 교역규모가 신장세를 보인다고 교역 동향을 전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자동차, 기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확대를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한국, 도이칠란트와 유럽의 경제 관계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도이치 투자진흥공사의 도이칠란트 제조기업의 경쟁력’, ‘롤라스사의 도이칠란트 중견기업의 구매전략’, ‘콘티넨탈사의 도이칠란트 글로벌 기업의 전략’, ‘모비스사의 한국 글로벌 기업의 전략’, ‘볼보사의 유럽 글로벌 OEM의 전략’, ‘페뵈체(PWC) 세무법인의 유럽 자동차 시장 동향’ 등 도이칠란트 히든챔피언의 경쟁력과 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의 구매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도이칠란트의 강소기업에 대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의 생생한 외부구매 경향(Sourcing Trend)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한, 벤츠, 폭스바겐, 포드, 오펠, 포르쉐, 볼보 등 도이칠란트와 유럽의 전통 완성차메이커뿐 아니라, 보쉬(Bosch), 컨티넨탈(Continental) 등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표 기업까지 참가하여,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커다란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엘리베이터, 자동차부품 글로벌 기업인 튀센 크룹(Thyssen, Krupp)사와 우리 기업 율촌 간의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700만달러 상당 구매계약을 위한 MOU도 체결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유럽은 자동차의 본고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만 아니라, 납품 성사 시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근거자료(Reference)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파트너링(다국적 합작경영)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공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와 다음날 21일에는 옆 건물 슈쿠어레(The Squaire) 아트리움 3(Atrium 3)에서 50여 우리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150여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회사별 개별상담이 있었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본부장은 “이제는 한국기업이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자신있게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유럽의 자동차, 기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사제공=우리신문 유종헌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