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관 영사대사, 해외 안전점검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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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관 영사대사, 해외 안전점검 순방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4.05.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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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개최지 브라질과 미주지역 순회 점검, 안전대책 최우선 강조

▲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브라질, 멕시코,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돌며 해외동포 안전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 대사는 브라질 현지를 방문, "이곳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에 2~3천명의 한국인들이 경기를 응원하게 되는데 최우선 과제가 동포들의 안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귀국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들러 지난번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 대한 수습과정과 함께 이 문제가 비교적 원만히 해결된 것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 대사는 향후 지진 등 향후 발생 가능한 천재지변 등에 대한 동포들의 피해 예방 및 보호 차원에서 관련 책임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대처방안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포사회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사는 "올해 1월 리비아에서 발생한 KOTRA관장 납치와 2월 이집트 관광버스 폭탄테러를 비롯, 3월에 일어난 필리핀 교민 피살사건, 4월 국내의 세월호 사건 등 국내외에서 연달아 터지는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국내의 최대 현안은 안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재외국민 보호를 맡고 있는 동포대사로서 그 대책을 확인하고, 동포사회 안전과 보호를 위해 브라질 현지 안전 책임자에게 강도높은 보호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사는 이와 함께 멕시코 현지에서 중남미 지역 안전 담당 영사들을 소집, 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듣고 동포들의 안전문제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는 재난 총괄수장과 소방서 총괄장 등을 만나 대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외국인에 관한 조치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 대사는 "미주지역 동포들이 전 세계 재외동포사회를 대표한다는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사는 "버지니아 주 동포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동해병기'법안 통과 등 동포사회가 그 역할을 다해 재외동포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과 지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사 일행은 인터뷰를 끝낸 당일인 17일 오후 1시경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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