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자문위원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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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자문위원 워크샵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4.05.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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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회장 방종석)는 지난 10일부터 2박 3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딴딜 시의 ‘아마이께 딴딜 호텔(Hotel Amaike Tandil)’에서 자문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통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숙 훈련의 성격으로 새롭게 출범한 협의회 자문위원 간의 정보 및 의견 교류로 바람직한 협의회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했다. 또한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자문위원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게 함은 물론 새로운 통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통일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과 재외국민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자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자문위원과 제일 가까이 있는 가족 역시 재외국민의 한 사람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도록 워크샵에 함께 참여했다.

▲ 분임토의를 주재하는 방종석 평통 남미서부협의회장.

워크샵은 시청각 교육, 특강, 16기 사업계획 검토, 분임토의, 전체 간담회 등으로 일정을 잡았다. 워크샵에는 대사관 측 한병길 대사와 민재훈 참사가 참석했고, 한 대사는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과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드레스덴 구상’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분임토의는 2개조로 나누어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다국가 협의회 활성화 방안’, ‘평통의 활동방향’을 주제로 실시됐다. 방종석 회장을 조장으로 실시된 ‘다국가 협의회 활성화 방안’ 분임토의에서는 인근 소수위원 국가 활동이 전무해 협의회가 주최하는 전체회의 개최가 불가함에 따라 소수 위원 국가 평통위원 위촉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는 현안을 분석했다.

이에 대한 토의에서 위원들은 실현 가능한 활동을 위주로 협의회 주최 워크샵 동참 방안을 연구하고, 사무처에 소수 위원 주재국가 지원을 요청하는 방법, 인근 국가에서 평통사업 개최 유도, 남미 인적 인프라를 이용한 담당제 신설, 본국 회의 시 동 내용을 인근국가 위원에게 직접 통지 후 인식하도록 주지시킬 것, 순회 방문 및 인근국가 위원 방문 시 충분한 영접 및 교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학락 부회장을 조장으로 실시된 ‘평통의 활동방향’ 분임토의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심신을 닦고, 가정을 바르게 하고, 나라를 다스리면 세상이 평안해진다)’란 슬로건 아래 차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교육훈련 강화, 평통위원 자질향상, 여러 사업 중 중심사업 집중강화, 남미서부협의회 업무지침서 필요,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원들 간의 소통, 평통 활동 시 복장을 통일해 위상을 제고하자는 등 좋은 의견들이 나왔다.

워크샵을 마치고 난 뒤 참석자들은 매우 유익한 행사했다며 워크샵 정례화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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