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유럽총연회장 모교 조선대에 1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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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유럽총연회장 모교 조선대에 1억 기탁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5.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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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기탁식(사진 왼쪽이 박종범 회장)
박종범 유럽총연회장(영산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전 9시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발전기금을 낸 박 회장은 "대학 시절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대학교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선각자들이 설립한 민족대학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랑스러운 모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가 고향인 박종범 회장은 1981년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영산한델스’를 창업한지 11년 만에 연매출 1조원 대의 영산그룹으로 일궜다.

지난 2011년 유럽 26개국 한인회, 140개 도시 한인 지부를 대표하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되어 유럽 한인사회의 통합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인 차세대 육성과 한국문화를 유럽사회에 보급하고 있는 박 회장은 이런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유럽각국 한인회들의 압도적 지지로 연임에 성공하여 유럽 한인회총연합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교 조선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제24차 운영위원회에서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선출되어 올해 9월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세계한상대회를 총괄하게 된다.

유럽 지역에서 한상대회장이 선출된 것은 2002년 한상대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박 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상들은 고국 정부에 지원을 바라지만 말고 이제는 고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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