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대사관, '세월호 참사'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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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대사관, '세월호 참사' 분향소 설치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4.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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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 민원실 내 별실에 마련하고 한인동포 등 조문객 맞아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 29일부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국내외에 거주하는 온 국민들의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영결식까지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동포들 중 조의를 표하고자 하는 이들은 대사관 영사과를 방문하면 분향이 가능하다. 분향소는 주아르헨티나대사관 영사 민원실 내 별실에 위치해 있고, 대사관 영사과 직원이 조문객을 안내하고 있다.
분향소는 외교부가 지난 4월 27일 내린 ‘분향소 설치 관련 지침’에 의한 것으로, 한병길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을 시작으로 이병환 한인회장, 방종석 평통회장, 노윤호 전 한인회장, 한인회 관계자와 부인회 임원진이 4월 29일 오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방종석 평통회장은 “분향소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면서 “세월호 선박검사를 했던 한국선급 지부가 아르헨티나에도 있는 걸로 아는데, 최소한 조화라도 갖다 놓았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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