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내.외 향우네트워크 구축
상태바
거창군 국내.외 향우네트워크 구축
  • 연합
  • 승인 2004.03.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 지역, 사회] 2004년 03월 25일 (목) 11:58

(거창=연합뉴스) 지성호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김태호)이 국내외 향우들을 잇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재외 향우 30여만명을 군정의 새로운 파트너로 삼아 재외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향사랑을 유도, 군정발전의 단초를 마련키 위해 이같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국내외 재외향우를 통한 정보교환과 우호친선, 경제통상,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군정발전의 아이템을 얻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군홈페이지내 출향인 네트워크 관련 프로그램과 메인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정보자료를 제공, 웹 사이트를 통한 출향인들의 군정참여 기회를 넓혀 주기로 했다.

또 이미 결성된 서울, 부산, 마산.창원, 진주, 양산, 구미, 울산시 등 7개 향우회와 공무원 조직인 중앙부처 거목회, 도청 아림회 2곳이 활동할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향우회 미결성 지역의 결성여건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국외동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2월에 세계각국 한인회장 277명의 명단을 확보, 이들에게 거창출신 재외동포 명단확보에 대한 협조를, 27개국 101개 한인회사이트에 군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현재 세계각국 한인회로부터 감사 서한문과 감사메일, 2개국 43명의 향우명단을 확보했으며 미국 등지에서도 향우를 파악하고 있다는 서신을 받아 조만간 국외향우들의 명단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국외향우의 명단을 확보한뒤 하반기에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거창군이 지구촌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지방자치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