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시>'또 다시 폭발하는 불꽃 위에 통일'
상태바
<헌시>'또 다시 폭발하는 불꽃 위에 통일'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30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헌 윤봉길 의거 82주년에 부쳐 -

 

▲윤주(매헌 윤봉길 의사 조카/현 매헌기념관장)
또 다시 폭발하는 불꽃 위에 통일

나라 찾을 큰 뜻 세워

1932년 4월 29일
정의를 밝히는 폭탄을 던진 지 팔십이년
그 폭발하는 불꽃 위에 독립은 되었어도
원통하기 그지없네
윤봉길 그 한몸을 불살려 되찾은 강산이
허리가 두 동강난 채
지금도 민족은 갈라져 사니
저 지옥보다 더 참혹하도다.
 
오호통재라
우리 칠천만 한민족이 부끄럽구나
내 조국 내 겨레 앞에 맹약하노니
윤봉길 애국혼 받들어
또 다시 폭발하는 불꽃 위에
기필코 삼팔선 무너뜨리고
통일로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
당신이 꿈꾸던 세상 만들리라
 
▲ 지은이 윤주 씨는 1966년 3월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에 입회하여 이사, 상임이사, 부회장, 지도위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매헌기념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백부 매헌 윤봉길” “순정한 영혼의 불꽃 매헌 윤봉길” “연행사진, 윤봉길의사 맞다”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다수의 글이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