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실부족 한국기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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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실부족 한국기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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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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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국내 교육환경개선정책에 발맞추어 건설부는 부족한
44,000동의 교실건설 사업에 미리 제작된 아이소 판넬을 사용하는 신 건설방식을 도입했다. 
"Dura-Quick"(경고하고 빠른) 건물 디자인은 교실 2동을 12일만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자재를 사용한다는 점에 입각하여 건설부 장관 플로란테 소리퀘스가 도입허가를 했으며 문교부 차관 라몬 바카니가 최종결정을 내렸다.
 
한국인 기업체인 (주) 보령부동산개발 필리핀 대표 장익진 씨가 제시한 Dura-Quick 공법으로 건설하는 교실건설 사업은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추진사업인 교실부족문제 해결에 적합한 것으로 필리핀 정부에서 인정, 신임장을 받았다.
신기술도입을 허가한 안토니오 이노센스 건설부 차관은 마날랑 설계국장에게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 전면적인 조사와 분석을 맡겼었다.
그 결과 아이소 판넬공법이 벽돌과 콘크리트 공법보다 탁월한 단열과 건설비용도 정부 고시가보다 저렴하며 건설기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및 수리도 용이 하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주) 보령개발은 10여년에 걸쳐 꾸준히 열대지방의 적합성을 건설부 설계국에 제시하고 최근 3년 전부터 문교부와 기술조율을 마치고 정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 자재는 특수 푸린팅 강판 을 제조하는(주)경원철강 이규철 사장과 생산시공업체인 (주)남부철강 방영석 사장이 지원한다.
 
 폴리스티렌을 철판 사이에 넣은 공법으로 제작된 판넬을 사용하는 이 공법은 한국에서 건물을 지을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학교건물을 지을 때도 이 공법의 장점인 빠른 건설기간, 단열작용 및 저렴한 유지 관리비용, 외관상으로도 좋아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주)보령개발에서는 10년 전부터 이미 건물들을 세워 필리핀 시민들에게 기증했을 뿐 아니라 이 건물들 중에 잠발레스주 의 산 마르셀리노에 건설된 콘수엘로 초등학교 건물은 10년전 에 건축하여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 바다가 에 해풍에 의한 부식과 태풍으로 인한 파괴 등을 시험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팜팡가주 바콜로 홀리엔젤 공업지구에 위치한 학교건물과 마발라갓 지역의 보건소 와 카비테주 실랑에 위치한 AFP, PNP, DILG 모델하우스. 또 한국전력에서 경영하는 리잘의 말라야 발전소 기숙사와 사무실도 판넬공법으로 건설되었다. 
정현영 기자/코리아 포스트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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