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의 긴 협상 끝에 나이로비 세종학당(학당장 김응수)이 케냐타 국립대학교 안에 한국어ㆍ한국문화쎈터 설립하게 됐다. 김응수 학당장은 이에 대해"케냐의 젊은 엘리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보람되는지 모르겠다"며 감격해 했다.
센터 개소식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장 5시간 동안 케냐타 대학의 큰 축제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점심 식사 인원 제한( 대학 측 60명, 나이로비 세종학당 측 30명)을 훨씬 넘는 1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오찬은 나이로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싸파리 파크 호텔에서 가졌다. 호텔 측은 30여명의 무용단을 무대에 올려 축하 공연을 했고 공연 마지막 순서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춰서 참석자 모두가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