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손연재 '러시아그랑프리'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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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손연재 '러시아그랑프리'대회 3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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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회장"응원나온 러시아 교민이나 관계자들 없어 아쉬워"

리듬체조 유망주인 손연재 선수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4모스크바 그랑프리'대회 개인전에 출전해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

김원일 러시아한인회 회장은 손연재 선수가 출전한 2일 러시아 친구(아타스타샤)및 자녀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손연재 선수를 응원하면서 경기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김원일 회장은 "손연재 선수의 경기를 함께 지켜본 러시아 친구의 말에 따르면 작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손연재 선수를 봤는데 기량이 지난해 보다 훨씬 나아져 보였다"며"무엇보다 무대에서 자신감이 충만해 있는 게 달라진 모습"이라고 전해왔다.

그는 또 "러시아 친구의 말에 의하면 지난해 경기 때에는 러시아대사와 러시아문화원장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손연재 선수를 응원하고 격려했는데 올해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원일 회장은 경기관람평으로"리듬체조 각 종목에서 우승을 휩쓴 러시아의 마르가레타 마문 선수가 펼쳐보인 기량은 관중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마치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3등을 차지한 손연재 선수와는 사실 경기력에서  별 차이를 못 느꼈는데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마르가레타 마문과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기량의 차이가 보였다"며"하지만 손연재선수도 자신의 경기에 만족하는 것 같았다"고 전해왔다.

김원일 회장은"경기가 끝난 후에 선수들과의 기자회견이 7시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취소됐다"며"손연재 선수와 시상식에서 안면을 튼 나도 회견장에 자리를 만들어 손연재 선수에게 질문을 하기로 약속돼 있었는데 무산돼 많이 아쉬웠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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