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성클럽, 대한상의 지소장 초청 '리더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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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성클럽, 대한상의 지소장 초청 '리더십' 강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3.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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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에 대해 강의하는 오천수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지소장.

북경한국전문여성클럽(BKPW)은 지난 19일 저녁 7시 베이징 싼리툰에 위치한 퓨전한식당 쌈에서 오천수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지소장의 ‘리더십’ 강의를 개최하였다.

북경에서 일하는 전문 한국여성들로 구성된 BKPW는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고 있는데, 지난 2월에는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리더로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리더로서 간과하기 쉬운 문제들을 짚어보고 성숙한 리더로 변화하는 기회를 갖고자, 중국한국상회(회장 장원기)의 상임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오 소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마련하였다.

오 소장은 지금은 빠른 시대변화에 따라 기대가 폭발하고 있어 가정과 회사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리더들이 많은 곤란을 겪고 있는데, 기업 경영의 원칙, 전략, 가치관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입각하여 이루어져야 함을 서두로 하여, 리더십의 정의, 리더의 역할, 리더의 비전, 리더의 성품, 리더의 목표, 리더의 영향력, 리더의 함정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은 강의 내용 일부 

- 리더십이란 지향해야할 목표로 이해 관계자들을 이끌어나가는 역량이란 사전적 의미가 있으나, 이런 과정에 선•진리•사랑이란 좋은 속성이 있어야 한다. 히틀러도 리더였는데 그 리더십이 실패한 이유는 그 목표가 선•진리•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다.

- 리더는 반드시 멘토가 있어야 한다.
- 리서십의 3요소는 소명, 성품, 능력이다.
- 리더는 차기 리더(후계자)를 키워야 한다.
- 리더는 자신이 이끄는 이해관계자들이나 그 그룹의 야망과 요구조건을 채우기보다 선하고 절대지향해야할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리더는 솔선수범하고, 섬기고, 의사소통에 능하고, 항상 긍정적이어야 한다.
- 리더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실수(위장된 기회)를 인정해야 한다.
- 리더는 가족과의 알찬 시간을 갖고, 건강관리와 사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해야한다.
- 리더는 교만, 배우지 않음, 가정소홀, 관리부주의, 장기집권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오 소장은 직장에서 직원들을 사랑으로 이끌 때 기쁘게 일하고, 강압적으로 대할 때 사기가 저하되고 조직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것을 경험했고, 여러 상황 속에서 생긴 실례를 들어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중국인 직원들과 겪는 어려움이 많은데, 오 소장은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 소장은 “9명의 전직원에서 중국현지인, 조선족동포, 한국인 등 직원구성의 비율을 3:3:3으로 하여 여러가지를 공유하는 등 한국인 직원에게 혜택이 주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중국직원들을 사랑하고 배려한다”고 했다.

BKPW는 회원들은 물론 북경 교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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