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 정부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재미한인장학기금에 80만달러를 추가 출연, 올해부터 수혜자가 30명 늘었다.
지원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ㆍ대학원에 재학중인 동포학생과 유학생 등 일반 장학생 60명, 의대ㆍ법대ㆍ경영대 등 전문과정 장학생 9명, 음악ㆍ미술 등 예능계 장학생 6명, 장애학생 등 특별장학생 5명 등이며 재미한인장학기금을 2회 이상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한승주 대사는 "이 장학기금이 올해로 23번째 장학생 선발을 하게 된 것을 큰기쁨으로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이 그동안 미주동포 여러분들이 보여준 성원에 대한보답"이라며 "동포 여러분과 함께 이 뜻깊은 장학사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돼 우리의 2세들이 미래사회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장학기금은 한ㆍ미 수교 100주년을 맞아 1981년 설립된 것으로 지난해까지미국과 캐나다의 동포 대학(원)생 1천93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3월 15일~6월 11일(이하 현지 시간)이며, 각 총영사관별 심사와 대사관 중앙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3~17일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장소와 방법,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주미한국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usa.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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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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