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한인회, 테러희생자 위로금 630여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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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한인회, 테러희생자 위로금 630여만원 전달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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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스라엘 한인회(회장 이강근)에서는 성지순례 중 이집트에서 자살폭탄테러를 당한 희생자들을 돕기위해 지난 2월23일부터 3월4일까지 총 630만여원의 위로금을 모아 유가족 및 교회에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처음 모금 시작은 한인회장인 저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간히 전한 테러소식에 페친들이 관심을 갖게되면서 몇 명이 현장에서 필요한 도움에 쓰라며 위로금을 전달해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마침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프리카중동 73개국 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서 참석한 여러 회장님들이 긴급 모금을 통해 1,500달러를 전달받았습니다.

▲재이스라엘 한인회(회장 이강근)에서는 성지순례 중 이집트에서 자살폭탄테러를 당한 희생자들을 돕기위해 지난 2월23일부터 3월4일까지 총 630만여원의 위로금을 모아 유가족 및 교회에 전달했다(사진 2014년도 아프리카ㆍ중동총연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강근 회장)
이렇게 모인 위로금에 재이스라엘 한인회 차원에서 한주 정도 모금을 통해 함께 모아 위로금으로 전달하자는 마음으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모금이 진행되자 테러 당사자들의 고통과 슬품에 동참하고자 여기 저기서 성금이 접수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소식을 듣고 작지만 정성껏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 여렵게 살아가는 한인들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한인들, 천주교 수도원에 계셔서 한인회와 연결이 잘 닿지 않으셨지만 물어물어 성금을 보내주신 신부님, 이스라엘도 아닌 이집트 대사관에서 성금을 보내주신 공사님, 모금 마지막 순간에 늦었으면 어떻게 하나 하면 송금해주신 분들까지, 모든 손길 한분 한분이 위로와 감동이었습니다.

테러로 고인이 되신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시작했지만 모금을 주관한 한인회 관계자들이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쪼록 작은 정성이지만 거룩한 땅 성지 이스라엘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이제 유족들에게 전달합니다. 재이스라엘한인회는 모금을 마감하며 임원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위로금을 전달합니다.

▲위로금전달 내용

고인이된 세 분 고 제진수님 고 김진규님 고 김홍렬님의 유족에게 각각 50만원씩 150만원을 전달하고, 나머지 487만원을 한국교계를 통해 진천중앙교회에 전달합니다.

▲모금에 동참하신 분들(총모금액 5,894달러/한화 약 6,365,520원)

아중동총연합회 1,500불 / 현재민 20만원 / 선사교회 10만원 / 김예슬 3만원 / 이수연 10만원 / 중앙교회 50불 / 박연숙 100불 / 유대교회 1,000세겔 / 서하임(황영신) 100불 / 박인성(이사라) 100불 / 강신일(차은미) 100불 / 이강근 200불 / 이영란 100불 / 정연호(이유순) 100불 / 이정복(윤정숙) 100불 / 강태윤(오창인) 100불 / 윤국영(김지용) 200세겔 / 조형호(송금자) 200불 / 손문수 50불 / 이혜원 100불 / 곽 훈(민경아) 50불 / 박정남 10만원 / 김상원 100불 / 전용석(이화은) 100불 / 고승재(허은아) 100불 / 장용혁 100불 / 오영은(김성숙)50불 / 남향우(김수진) 50불 / 장신동문 1,050세겔 / 안병욱 200세겔 / 이팔선 300불 / 우명일(하민숙) 50불 / 유진상(박효진) 50불 / 원준영 50불 / 무명총액 45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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