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우간다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만든 박마리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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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우간다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만든 박마리아씨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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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정부 고등교육기관 인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동

▲우간다 정부는 박마리아씨가 설립한 음악원의 교과과정이 우수하고, 교수진과 자료ㆍ시설이 탁월한 점 등 음악원의 잠재성을 인정해 지난 2011년 이 음악원을 고등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했다.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인 우간다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우간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Youth Orchestra Africa(이하 YO Africa)'를 창단하는 등 한-우간다를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마리아(56, 여)씨는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전공하고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 대학과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작곡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담의 주인공 박마리아(56, 여)씨는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전공하고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 대학과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작곡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4년 남편 김성환 목사, 아들 단비, 영글과 함께 우간다에 첫 발을 디딘 후 음악 교육기관인 ‘아프리카 음악원(Africa Institute of Music)’을 설립했다.
 
박마리아씨는 아프리카 실정에 맞는 자체 교과과정을 개발해 2004년 아프리카 음악원에 전문대학 과정을 개설했고 2007년에는 청소년 음악원을 열기도 했다. 우간다 정부는 박마리아씨가 설립한 음악원의 교과과정이 우수하고,  교수진과 자료ㆍ시설이 탁월한 점 등 음악원의 잠재성을 인정해 지난 2011년 이 음악원을 고등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했다.
 
이런 활동과 더불어 박마리아씨는 예술활동을 통해 우간다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부족간ㆍ계층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6월 클래식 불모지인 이곳에 'YO Africa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본인이 직접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동중이다.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인 우간다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우간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Youth Orchestra Africa(이하 YO Africa)'를 창단하는 등 한-우간다를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 음악원은 올 2월 현재 5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음악원에는 현재 전문대학 과정에 50명, 청소년 음악원에 30명, YO Africa 오케스트라에 3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박마리아씨는 그간 배출한 졸업생들이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하여 우간다 곳곳에서 강사로, 음악가로 발군의 음악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 박마리아씨의 헌신적인 음악봉사 활동을 통해 우간다 음악교육이 발전되고 이와 더불어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마리아씨의 음악 교육은 우간다에서 뛰어난 음악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우간다간 친선관계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마리아씨의 헌신적인 음악봉사 활동을 통해 우간다 음악교육이 발전되고 이와 더불어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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