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재미동포 유학생 탄핵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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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재미동포 유학생 탄핵반대 시위
  • 연합뉴스
  • 승인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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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미국 워싱턴 지역의 재미동포와 유학생등 50여명은 14일 오후 주미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에서 3월12일 자행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의회의 폭거이자 쿠데타라고 규정한다"면서 "국민이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피와 땀으로 성취한 민주주의를 일순간에 훼손한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의 의회 쿠데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이들을 4.15 총선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할것 ▲헌법재판소는 부당한 탄핵의 무효를 신속하게 결정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애국가를 제창하고 '탄핵무효', '민주수호' 등을 외치며 대사관 앞길을 행진하는 등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인 뒤 해산했다. (사진있음)

   kdy@yna.co.kr

  (끝)
  등록일 : 03/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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