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도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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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도 3.1절 기념식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3.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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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세계평화시대 구현 위해서는 일본의 반성이 우선시 되어야
▲ 프놈펜 교민자녀들로 구성된 미래비젼소년소녀합창단(단장:엄경숙)이 3.1절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95주년 3.1절 행사가 재캄보디아 한인회 주최로 수도 프놈펜에 소재한 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PGCT)에서 개최됐다.

▲ 제95주년 3.1절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중인 주캄보디아 김한수 대사.

이날 행사에는 재캄유공자협회 황이모 회장, 독도사랑 국제연합 김정욱 총재, 김문백, 박광복 전직 한인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박동준 지사장,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 백숙희 소장 등 교민사회 주요인사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김한수 주캄보디아 대사의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독에 이어 미래비젼소년소녀합창단(단장: 엄경숙)의 삼일절 노래가 이어졌으며, 우리 동요 ‘고향의 봄’을 다함께 부르는 가운데 황이모 재캄유공자협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부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재캄보디아 한인회 양성모 회장은 "진정한 용기는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박대통령의 기념사 내용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진정한 세계 평화공존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이 과거 역사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스스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최초로 씨엠립에 독도홍보관을 건립한 바 있는 독도사랑 국제연합 김정욱 총재 역시 “최근 일부 고교국사책에서 유관순 열사에 관한 내용이 축소되거나 사라진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역사학자들이 좌우이념을 떠나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우리 자손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교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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