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태권도개척자 이해윤 관장 '야외수련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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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태권도개척자 이해윤 관장 '야외수련대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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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접한 국경부근의 Ai Wafra 지역 농장에서 열린 '이해윤 관장 제1회 쿠웨이트 태권도 야외수련 대회'에 참가한 수련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찍었다.

'Kuwait Sea Sport Club' 'TaeKwonDo team'을 이끌고 있는 이해윤 관장(공인 9단)은 지난 22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인접한 국경부근의 'Ai Wafra '지역의 농장(Farm)에서 ▲제1회 쿠웨이트 태권도 야외수련 대회'를 개최했다.

40여명의 수련생과 학부모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태권도 야외수련대회는  쿠웨이트 시내로부터 120Km 정도 먼 거리에 위치한 Wafra 지역으로 넓이가 10 헥타르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잔디공원.

이 공원 내에는 동,식물원이 함께 있으며, 상당히 규모가 큰 연못에는 각종 물고기와 오리, 고니등의 날 짐승들도 있고 놀이시설과 각종 쉼터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진 보기드문 공원이었다.

야외수련회 1부 순서는 자유시간으로 공원내의 인솔자를 따라 각종 시설들을 두루 관람하며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외부식당에서 직접 가져온 식자재로 솜씨를 발휘한 요리사들이 각종 양고기 BBQ를 내놓아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 이해윤 관장의 태권도 품세 시범을 보며 따라하고 있는 수련생들.

2부 순서에서는 수련생 모두가 각종 태권도 품세 시범을 보였고, 유단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 특별 시범, 청소년들의 호신술 경기도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우수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은 트로피와 상품 등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3부 순서는 각종 게임(보물찾기, 닭싸움, 풀라오프 돌리기, 2인 1조로 몸으로 공 옮기기......등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태권도 공인9단의 이해윤 관장.

자연과 함께한 즐거운 태권도 수련 첫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학생들로부터 '야외 수련대회'를 자주 하자는 즉석 요청에 이해윤 관장은 흔쾌히 약속을 하였다.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어 심신 단련은 물론 체험 학습 효과까지 함께했던 이번 대회는 많은 태권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즐겼으며, 한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계기도 됐다.

이해윤 관장은 태권도공인 9단과 국제심판1급 자격증 소지자로 쿠웨이트에 태권도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 평생을 바친 태권도인으로 민주평화통일 자문 위원으로서 근래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이번 대회 역시 한국국기인 태권도에 대한 그의 열정과 신념이 이뤄낸 결실이어서 재외동포들에게도 생생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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