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셰필드 한인회, 설 명절 맞아 한국의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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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셰필드 한인회, 설 명절 맞아 한국의 정 나눠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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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맞이를 위한 영국 셰필드 한인 모임이 지난 1일 한국인,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고국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에게 명절은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이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뜻 깊은 새해맞이를 위해 영국 셰필드 한인 모임이 지난 1일 셰필드 한인회(회장 이종호 겸 재영한인회 부회장)가 주최 하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설 맞이 한인 모임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까지 약 200여명이 참석, 모임에 나온 외국인들을 위해 'Amy Cho' 씨가 통역을 맡아 도움을 줬다.  특히 6.25 전쟁 참전 용사  두 분이 참석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돌이켜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호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단체 및 새 식구 소개, 식사,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 등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추석맞이 모임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의 먹을거리 행사를 진행해 고국을 떠나온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해 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지난 2004년에 결성된 셰필드 한인회는 한인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공무원회, 한글학교 회원들, 유학생회 등 350여 명의 한인들로 구성돼 정기적인 모임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셰필드 한인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Weston Museum'과 시에서 주관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인 'Archer Project'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Sheffield University'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멘토(버디)활동, 한인 축구회, 학생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셰필드 한인회를 맡고 있는 이종호 회장은 한인 최초로 영국대학 (러프버러대학교 Loughborough University) 학생회장을 역임한 바가 있고 있다.  현재는 재영한인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고 2014년 새로이 출범하는 유럽한인 총연합회에서도 이사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셰필드 한인회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올 6월 21일 참전용사를 위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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