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5 10:35 (토)
시드니 민족 설 축제 대성황
상태바
시드니 민족 설 축제 대성황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0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 아리랑으로 시작해 '어우러짐'으로 대미장식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맞는 ‘아리랑’을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해 축제 무대에 선보인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호주의 대중문화가 어우리져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지금 호주는 한국과 정반대로 한 여름이다.

우리의 민속명절인 설이 시드니에서 '아리랑 코리아'라는 축제 한 마당으로 열려 한 여름 호주의 작열하는 태양마저도 녹였다.

시작은 ‘정(情)의 아리랑' 이었다.  대미는 ‘어우러짐’으로 장식했다..
 
지난 1일 시드니 시티 코리아타운인 피트스트리트에서 열린 ▲시드니민족설축제(SYDNEY KOREATOWN FESTIVAL)가 이렇게 대성황을 이뤘다.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맞는 ‘아리랑’을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해 축제 무대에 선보인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호주의 대중문화가 어우리져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이전 한인축제에선 볼 수 없었던 원주민 악기 '디저리두'와 같이 한 아리랑 퍼포먼스와 함께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의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 그리고 '모두 아리랑' 플래시몹 등 축제에 참가하는 문화예술인과 한인사회 공연팀의 수준높은 공연은 관객이 한데 어우러지는데 더할 나위가 없었다.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축제는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시민들이 즐기는 시티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의 문은 특별공연으로 호주 유명 재즈그룹인 '시드니라이브재즈'가 연주하는 재즈 앙상블 공연과 칸토포유 오페라, 아임미션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한국의 무형문화재 아리랑과 호주의 문화유산인 애버리지널 음악이 만나는 무대가 연출됐다. 깊고 웅장하게 깔리는 호주 원주민 '크리스찬 벤튼'의 원주민 악기 '디저리두'의 공연과 계속해서 이어진 사물놀이패 유희, 신형식씨의 판소리, 아리랑을 쓰는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의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이 무대에서 펼쳐지며 관객들을 진한 감동으로 몰아갔다.
 
또 한국무용의 송민선 무용단의 공연과 143 리버풀 스트리트 패밀리의 현대식 춤이 어우러진 한마당에서는 아리랑을 감동을 소리가 아닌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오후 공연에선 록밴드의 공연과 시드니 모든 사람에게 춤바람이 나게 하겠다는 줄리아 댄스 스포츠의 공연은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고 김형만 화랑 태권도의 품새, 격파, 호신술, 자유대련 등은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것은 다양한 k-pop을 선보인 케이팩터 결선이었다. 이미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팀들답게 모두 완벽한 케이팝을 선보였다.
 
이날 케이팩터 결선에선 여성 걸그룹인 포미닛의 노래와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Mini-Mi가 대상을 받아 부상으로 한국행 왕복 티켓을 받았으며 14살의 호주 여학생 레시아 빅토리아가 2등상을 받았다.
 
마지막 미니 콘서트에서는 밴드 개네들과 호주 현지와 한인사회에서 '싸이' 흉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테디 김이 싸이의 젠틀맨과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장식했다.
 
한편 이번 시드니 민족설 축제는 호주 사회에서 한인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민족설 축제 조직위원회와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비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이번 축제는 깔끔한 진행과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반적인 행사 준비부터 행사 당일까지 포스터, 홍보책자, 자원봉사자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행사의 취지데로 현지 호주인들과 시드니를 찾은 전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이 준비해 호주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을 홍보하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는 크렌 론디 연방의원, 로버트 찰스 카수셀리 NSW주의원, 콕 시드니 시티 부시장, 브라이언 롭슨 켄터베리 시장 등 호주 인사들과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송석준 시드니 한인회장 등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됐다.
 
<기사출처 호주 탑 뉴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