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공항 입간판에 한글 환영인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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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공항 입간판에 한글 환영인사 등장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1.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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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홍총영사 추진"함부르그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손선홍 함부르그 총영사의 끈질긴 요청으로 함부르그 공항은 12월부터 '함부르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환영인사말을 추가했다.

독일 주요 공항의 하나인 함부르크 공항에 지난해 12월부터 '함부르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환영인사말이 추가되어 함부르크 공항을 찾는 우리 국민들은 함부르크 공항 입국장 내 한글 환영인사말을 볼 수 있게 됐다.

함부르크 국제 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약 1천4백만명(2012년 기준),연간 항공 운항 횟수는 15만 3천회(2012년 기준)로 독일 내 5대 공항이다.

이번 한글 인사말이 추가된 것은 손선홍 함부르그 총영사가 지난해 초부터 함부르크 공항 사장과 수 차례에 걸친 면담과 협의를 통해 한독 간 교역량 및 한국인 관광객 증가 등, 독일 내 한국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함부르크 공항 입국장에 한글로 표기된 환영인사말에 추가 삽입하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함부르크 공항 환영인사판에는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일본어 등의 인사말만 있었으나, 이번에 한글 인사말이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함부르크 공항의 한글 환영 인사말은 함부르크 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1,400만 여행객에게 한글이 홍보되는 효과가 있어 한글 홍보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추가된 공항 '한글입간판'은 함부르크의 명소 '한국길(Koreastrasse)', '부산교(Busanbrücke)'와 함께 함부르크를 찾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일 내 한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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