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대사관, '하반기 환경정책 및 과학기술 교류'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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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대사관, '하반기 환경정책 및 과학기술 교류' 워크샵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12.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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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대사관 본 분관(총영사 김희택)은 지난4일 마인츠 소재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2013년 하반기 '제 3회 환경정책 협의회의와 과학기술 교류회 워크샵'을 열었다.

KIST-유럽과 한국환경 산업기술원(KETIT)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워크숍에는 40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내년도 유럽의 주요 산업시장 및 경제 트랜드와 독일 과학기술 정책, 유럽 환경정책 신규 규제 동향등의 변화를 살펴보고 국내 기업과 관련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현표 팀장(KIST 유럽)의 사회로, 이호성 소장(KIST 유럽)의 환영 인사와 김희택총영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워크숍에서 김희택 총영사는 "새 정부 외교부의 핵심 국정목표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호간 정보교류는 물론  독일 현지의 과학기술 및 정책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Dr. Juergen Matthes(쾰른 경제연구소)'은 '2014년 유럽 경제,산업, 시장, 경제 트랜드 전망'을 주제로 2014년 이후의 중장기 유럽의 경제흐름을 전망했다. 그는"경제위기 가운데 국가재정의 건전성, 건설 및 금융 부문에서 대규모 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으로써 향후 성장은 물론, 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라는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독일 연방정보기술 보안청 Axel Essoh씨는 '독일 연방정부의 IT 보안 인증시스템'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IT 보안은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야이며 기술적 요소와 비기술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주독일대사관 본 분관은 2013년 하반기 '제 3회 환경정책 협의회의와 과학기술 교류회 워크숍'을 지난 4일 마인츠의 Hyatt Regency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어 주벨기에 EU대사관 노희경 환경관은 새로이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 규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했고, '나고야의정서' 후속조치로  EU 집행위는 2014년 상반기 중에 동 의정서 이행법률 제정과 회원국의 의정서 비준을 준비 중임을 설명했다.

또 현재시행중인 'EU목재법안(Regulation on Timber), '선박재활용법안'(Regulation on Ship recycling)에 따라 5천GT 이상의 EU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운항거리, 수송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점도 주지시켰다.


그는 이어 온실가스인 불화가스(F-gas)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소불화탄소(HFCs)의 단계적 감축 제도 도입과 F-gas 사용금지 대상(냉방기기 등) 확대, 그리고 F-gas 사용제품/장비의 라벨링과 생산, 수출입 및 파괴 실적 보고 등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2014년 상반기중 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제네바대표부 이창흠 환경관은 국제환경 협상 동향을 소개하였으며 주 OECD 대표부의 정선화 환경관은 Eco-Innovation의 의미와 촉진 정책 등을 발표했다.

전현표 KIST 유럽 팀장은 EU의 유해화학 물질규제(REACH)와 화장품(Cosmetic) 규제, 살생물제(Biocide product) 규제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시급한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 팀장은 또 "올해 7월부터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EU 화장품 규제가 시행된 바, 각 생산자는 화장품안전보고서(CPSR)를 포함한 제품정보파일(PIF)을 EU에 등록해야 하며  동물실험을 실시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한국환경 산업기술원 김종선 센터장은 유럽환경정책협의회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부 3.0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www.konetic.or.kr/euro)를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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