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인사회 소외 이웃동포에 세밑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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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인사회 소외 이웃동포에 세밑 온정 나눠
  • 재독한인총연합회
  • 승인 2013.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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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회, '행복나눔'행사로 쌀과 김장김치 온정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복지위원회(위원장 조규순, 장광홍)는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동포들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행복나눔'행사로 따뜻한 세밑 동포애를 나눴다. 

복지위원회는 올해 한독수교 130주년과 파독근로자 50주년을 맞아 독일한인사회를 내외부에 알리는 각종 행사를 열어 외관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으나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동포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한인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행복나눔' 캠페인을 하게됐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 89명에게 김장김치와 쌀 각각 10Kg씩을 나눠줬다. 그러나 사생활보호를 위해 지원을 받은 동포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치와 쌀을 전해 받은 동포들은 "한인회의 온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 등 이번 '행복나눔'행사로 한인사회에 훈훈한 정이 오가는 세밑을 보내게 됐다.

일반적으로 독일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한인동포들에게도 충분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노령층 동포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포연합회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게 현실이다. 따라서 연합회는 이번 이웃돕기 행사를 계기로 삼아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속,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기업 등의 지원과 도움을 요청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복지위원회 주관아래, 교포신문과 우리신문, 유로저널이 광고를 협찬했고 한양유통이 김치를 만들고 나눠주는데 소요되는 기본경비를 대는 등 적극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 이어 2차 '행복 나눔'행사는 새해 설날에 맞춰 하기로 하고 재독 동포들 및 기업들의 지원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나눔에 동참할 한인들은 지역한인회를 통해 재독한인총연합회(아래 연락처)로 보내면 해당자에게 우편으로 직접 전달한다.

연락처(Budesverband der Koreaner in Deutschland e.V. Hauptstr. 336  D-65760 Eschborn) 전화 (06173-9668919,Fax 06173-9668922) E-mail( yoo@onbiz.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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