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동포단체들,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서 '종북세력 척결'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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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동포단체들,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서 '종북세력 척결'시위
  •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
  • 승인 2013.1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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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20여명의 한인들도 '박근혜사퇴'촛불집회

재독 동포 단체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가 짜일(Zeil)거리에서 '북한의 인권유린 중단', '통합진보당 해체', '이석기 엄벌처형' '종북세력 발본색원' 등을 외치며 성토대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국내 안보 현실을 바로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재향군인회독일지회(회장 유상근)가 개최한 이날 성토대회는 원종원 해병전우회장의 구호를 시작으로 이명수 향군부회장, 이완수 고엽제전우회장, 최월아 민평통 북유럽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당선자, 노미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이숙자 겨레얼살리기 프랑크푸트트회장, 박철규 베트남참전유공자회 부회장 등이 구호를 이었다.

계속된 대회에서 정연비 해병전우회회원은 ‘국민교육헌장’을 암기 낭독하며 "조국을 위해 애국하자"고 외쳐 많은 박수를 받았고 중간 중간에 '애국가'와 '아리랑', '우리의 소원'등을 합창했다. 이어 성규환 3.1기념사업회지부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가 끝나자 서성빈 전(14.15기)민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과 김경숙 분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전원을 한 식당으로 초대, 만찬을 제공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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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진향, 김원희, 오복자, 이종현, 이윤덕, 이은희, 김대천, 김순실, 윤영탁, 장일중, 채명수, 허정양 씨 등 20여명은 같은 날 오후2시반 부터 5시 반 까지 동포단체 성토대회장에서 불과 30여 미터 떨어진 프랑크푸르트 짜일거리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선거 무효', '박근혜 대통령 하야' 등을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했다.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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