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프랑크푸르트서 금융중심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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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프랑크푸르트서 금융중심지 홍보
  • 우리신문
  • 승인 2013.1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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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와 MOU 체결도

▲ 상호협력 MOU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사진 왼쪽부터).슈테판 브레트(Stepfan Bredt)헷센주 경제, 금융국장,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빌헬름 슈�하르트(Wilhelm Speckhardt)공동의장, 김정훈 대한민국국회 정무위원장, Vaeth FMF.사무총장.
부산시와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FMF, Frankfurt Main Finance e.V.)간 금융교류 협력에 관한 MOU가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회의실에서 체결됐다.

이는 부산시-프랑크푸르트시 상호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부산시 금융협력대표단이 도이칠란트의 금융 중심지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부산 금융중심지 홍보 및 파생금융과 선박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빌헬름 슈�하르트(Wilhelm Speckhardt)공동의장.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한국거래소, 한국금융감독원(프랑크푸르트 실장 이원만),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등이 연계한 이번 부산시 금융협력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유럽파생상품거래소,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 독일금융감독청, 프랑크푸르트 투자진흥공사 등을 방문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며, 부산시가 해양 등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여건을 갖추었음을 홍보했다.

▲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과 봐이란트 Frankfurt am Main시의장.
이날 협약서에는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과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빌헬름 슈펙하르트(Wilhelm Speckhardt)공동의장(현, Eschborn시 시장)이 서명했다. 양 기관이 시행할 협약내용은 ▲양 도시간의 관계발전과 금융중심지로서 각 도시의 위상 강화에 상호 긴밀한 협력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유, 상호 인적교류 증대 등 금융인력 양성지원 ▲양 시 소재 금융기관의 상호이전 및 사업영역 확대시 적극적 지원 ▲양 지역으로 이전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 등이다.

부산시와 MOU를 체결한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는 2008년 도이칠란트 헤센주정부가 주축이 돼 설립됐다. 현재 헤센주정부, 프랑크푸르트시,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 많은 기관과 컨설팅사, 회계 관련업체 등이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금융조직이다. 프랑크푸르트시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도이체 연방은행(Deutsche Bundesbank), 도이체은행(Deutsche Bank), 콤메어츠은행(Commerzbank), 드레스트너은행(Dresdner Bank) 등이 본점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외국은행 지점, 사무소 등 약 300여개의 금융기관이 밀집된 세계적인 금융도시이다.
 

부산시는 이번 금융교류 MOU 체결을 통하여 프랑크푸르트시와의 국제금융협력교류가 열리게 돼 부산시가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이다.

▲ 황삼진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장,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 한원중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봐이란트 Frankfurt am Main시의장, 이원만 금융감독원 프랑크푸르트실장.
또한, 한국거래소(KRX)도 세계에서 가장 큰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European Exchange)와 지난 11일 Eurex 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Eurex는 1,900여개의 전통투자 자산군 및 대안투자 자산군 상품, 유로화 표시 주가지수와 고정자산 파생상품의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변동성 지수상품, 기후, 부동산 등의 파생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 선물과 옵션 등을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이번 KRX와 Eurex의 MOU체결로 앞으로 파생상품시장에 대해 상호간 조언과 지원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 금융협력대표단 단장인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3선, 새누리당, 부산 남구 갑)은 Eurex와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에서 MOU 체결에 앞서 축하연설을 하며 관계인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또 김정훈 위원장 일행은 11일 프랑크푸르트 시의회 베어나데테 봐이란트(Dr. Bernadette Weyland) 의장을 예방, 시 의회를 돌아보고 부산시와 프랑크푸르트시 간의 교류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봐이란트 의장에게 한국방문을 권하기도 했다.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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