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한인회 '한국문화의 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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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한인회 '한국문화의 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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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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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벨기에한인회(회장 한만승)는 지난 7일 브뤼셀 근교 Sterrebeek에 있는 문화센터 'De Maalderij'에서 교민과 현지인, 입양인을 포함한 300명이 참석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2013년 재벨기에한인문화 행사인 '한국문화의 창'을 개최했다.

김정은 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주벨기에 유럽연합 김창범 대사와 내빈, 그리고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만승 한인회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다.

▲ 재벨기에한인회는 지난 7일 브뤼셀 근교 Sterrebeek에 있는 문화센터 'De Maalderij'에서 2013년 재벨기에한인문화 행사 '한국문화의 창'이 개최됐다.
김창범 대사는 축사에서 2년 임기를 마치는 한인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문화원개원에 교민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과 문화원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교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1부 행사로는 벨기에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 시범이 선보여 교민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2부 행사에 대구국제예술단(단장 황성숙)의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대금독주 <창성자진한잎>을 시작으로 진행된 무대에서는 박지용류 살풀이와 대장금과 추노 OST 연주, 해금연주인 <그리움 & 열정>,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피리와 생황.해금을 위한 <한오백년풀이>, 합주로 <아리랑 아라리요>가 연주됐다.
 
특히 국악기 <생황>은 공항 입국 시 악기로 인정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즉석에서 연주를 함으로써 우리의 국악기임을 알려 참석한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보던 교민들은 물론이고 외국인과 입양인들은 낯설지만 한국문화에 신기해 하면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하나가 돼 흥을 돋았다.

공연이 끝난 후 한인회 부인들은 손수 정성껏 차린 한식 뷔페 음식으로 저녁만찬을 준비했다.  만찬시간은 이들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준 덕에 와인과 음료수를 곁들인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지며 서로 정담을 나누고 한층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
 

1부 사회자 김정은과 한인회 총무 김태곤 사회로 모두가 가장 즐거워하는 하이라이트인 경품추첨행사가 이어졌으며,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한 서울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150여 개의 경품들이 준비됐다.

한인회는 이로써 올해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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