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회 박상희 회장, 북경대서 강연
상태바
중소기업진흥회 박상희 회장, 북경대서 강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2.10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상희 중소기업진흥회 회장이 지난달 27일 북경대에서 '중소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박상희 중소기업진흥회 회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중국 북경대에서 '중소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박상희 회장은 중국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현재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를 통해 풀어나갔다.

박회장은 "2002년 후진타오 정부 이후 중국 경제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중소기업 정책의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며 "2008년을 기준으로 중국 내 중소기업 수는 4200만개로 전체기업 수의 98.8%를 차지했으며 중국 GDP내 비중은 58.5%를 차지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용이 도시인구 전체의 75%이상을 흡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의 육성은 중국 경제의 핵심과제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최근 중국의 상황을 보면 시진핑 10년개혁안에서 국유기업이 거둔 이익의 30%를 사회보증기금에 의무적으로 출연하는 방안 등 환경보호세를 도입•추진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에 따른 남용을 방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정책들은 대단히 바람직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한국에서는 최근 대기업•공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육성, 비효율적인 공기업 개혁을 통해 일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매진하고 있는 점을 중국 경제 정책 가이드 라인으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16대 국회의원과 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미주오토텍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