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박상희 회장은 중국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현재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를 통해 풀어나갔다.
박회장은 "2002년 후진타오 정부 이후 중국 경제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중소기업 정책의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며 "2008년을 기준으로 중국 내 중소기업 수는 4200만개로 전체기업 수의 98.8%를 차지했으며 중국 GDP내 비중은 58.5%를 차지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용이 도시인구 전체의 75%이상을 흡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의 육성은 중국 경제의 핵심과제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최근 중국의 상황을 보면 시진핑 10년개혁안에서 국유기업이 거둔 이익의 30%를 사회보증기금에 의무적으로 출연하는 방안 등 환경보호세를 도입•추진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에 따른 남용을 방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정책들은 대단히 바람직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한국에서는 최근 대기업•공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육성, 비효율적인 공기업 개혁을 통해 일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매진하고 있는 점을 중국 경제 정책 가이드 라인으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16대 국회의원과 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미주오토텍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