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사랑의 빚 갚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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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사랑의 빚 갚기' 운동 전개
  • 연합뉴스
  • 승인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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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제 구호재단인 월드비전이 재미동포들과 함께북한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기근으로 죽어가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제는 갚을 때입니다'를 주제로 올해 6월까지 전개될 이 캠페인은 '미 동포 1가정 1아동, 1만 가정 결연운동'으로, 오는 6월 25일 결연 홍보로 맺어진 가정을 초청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6ㆍ25당시의 실상을 되돌아보는 체험 행사도 아울러 개최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1세기 동안 고난과 역경을 딛고 미국 땅에 굳건히 뿌리내린 미 동포사회가 이제는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둘러보고 그들을 도우며 한민족 고유의 훈훈한온정을 나누어 줄 때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기가수 유승준 씨등 재미동포들은 우간다 난민촌과 세계 최대 빈민굴 밀집지케냐, 인종 학살이 자행됐던 르완다 등 3개국을 직접 돌아보고, 그 생생한 현장을 동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5일(현지시간) 2주간의 일정으로 출발했다. 월드 비전은 6ㆍ25 전쟁의 폐허 속에 시름하던 한국민의 처참한 생활을 지켜보던 미국인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창설해 많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었던 국제 구호재단이다. ☎800-648-6437.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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