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상호방문의 해' 기념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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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상호방문의 해' 기념 리셉션
  • 모스크바프레스 안강희 수습기자
  • 승인 2013.1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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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2014-2015 한국과 러시아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리셉션 행사에 한러양국 관계자들이 참여하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 주최 '2014-2015 한국과 러시아 상호방문의 해' 기념 리셉션이 지난 25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한러 양국 관계자들이 참여하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국측에서는 위성락 주러대사,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 김슬라바 고려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진수남지사장, 롯테호텔 조종식이사, 대한항공 러시아CIS 송보영 본부장 등이, 그리고 러시아 관계자로는 러시아관광청 그레고리 사리쉬빌리 부청장, 러시아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일리야 라조레브스키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주최와 롯테호텔, 대한항공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오후 5시부터 러시아와 한국의 언론사들을 초청한  간단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준비됐고, 본행사는 6시에 만찬과 더불어 시작됐다.

행사 시작은 주최측인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모스크바지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개회사에서 주러대사 위성락 대사는 최근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루어낸 비자면제 체결을 언급했고, 재작년부터 양국간의 고위급 인사방문이 잦아졌는데 이 기세를 이어 내년에 한러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갖기를 희망했다. 위 대사는 이러한 좋은 여건 아래 앞으로 남은 것은 한러 양국이 더 많은 왕래를 위해 힘을 합치는 일만 남았고, 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러시아 관광청 그리고리 사리쉬빌리 부청장 인사말이 이어졌다. 부청장은 한러정상 회담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무비자 협정 체결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이에 따른 양국 관광 교류 증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현대인을 사로잡는 놀이시설들을 이용하여 내년 상호방문의 해에 걸맞는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이 외 유관기관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롯데호텔 조종식 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러시아는 문화의 나라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나라이며, 이러한 러시아와의 원활한 교류에 있어 롯데그룹은 롯데 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의 입지를 굳건히 하여 러시아 관광객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료관광, 쇼핑관광, 놀이공원시설관광)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기간 모스크바 롯테호텔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조종식 이사는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 이후 건배사에서 러시아관광청 그리고리 부청장은 "러시아 속담에도 한국 속담처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표현이 있다"면서  "한국에 한번 가서 직접 보고 오자"는 말로 관광교류를 기대했다.
 
이어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준비한 한러 방문의 해 기념 영상과 러시아 관광청 소개영상, 그리고 롯데그룹 홍보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식사를 즐기면서는 한국만의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었던 한국전통 뮤지컬 '미소' 공연 쇼케이스도 열렸다. 정동극장 송다영 대표의 연출로 짧은 퍼포먼스였지만 한국 전통무용의 절제미와 세련됨, 그리고 움직임 속의 고요함 정중동의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 마지막부분에는 경품추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까지 서로 축하하는 훈훈한 분위기속에 성황리에 한러 상호방문의 해 기념행사인 리셉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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