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양주 여성 컨퍼런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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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양주 여성 컨퍼런스' 연다
  • 평통 호주협의회
  • 승인 2013.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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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내달 5일 '여성이 여는 행복한 통일시대' 주제로 개최

'여성이 여는 행복한 통일시대'를 주제로 내걸고 고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위원들이 시드니에 모여 통일시대를 향한 여성 지도자들의 각오를 다진다.

고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성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내달 5일 저녁 사전 행사로 '아·태 여성 컨퍼런스 환영 및 호주협의회 송년회'가 개최되며, 6일과 7일에는 개회식과 국내외 한반도 전문학자들의 주제발표, 여성위원 활동 사례 발표, 분임토론, 만찬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호주협의회의 이숙진 회장의 개회사로 개막되는 6일 본 회의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화의 사무처 신은숙 통일정책자문국장과 승은호 아세안 부의장(코린도 그룹 회장)이 참석하며,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빅터 도미넬로 시민권 및 지역사회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또한 이날 저녁 만찬 행사는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코린도그룹을 이끌고 있는 승은호 부의장이 주재하며, 주호 한국대사관의 김봉현 대사가 특강을 한다.

본 회의에서는 국내와 미주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한의 핵개발이 호주와 역내에 미치는 영향, 개혁 없는 북한의 변화, 호주 내 탈북자 실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 등의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주제 발표자로는 호주 내의 저명한 한반도 전문학자인 ANU의 레오니드 페트로브 교수, UTS의 정경자 교수, 그리고 호주 정부 출자의 독립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원(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해일리 채너 동북아시아 전담 분석관이 나선다.

또한 미 부시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한반도 및 아태 국장을 역임한 수미 테리 미국 콜롬비아대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도 특별 강사로 참석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민주평통 여성위원들의 활동사례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회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분임 토론회에 참여케 된다.

특히 5일 열리는 사전행사에서는 각국 대표들에게 호주협의회 위원들의 모범 활동 사례로 선정된 중국의 탈북자 압송 반대 항의 활동, 차세대 대상 북한 인권 문제 공론화 활동, 호주 동포 2세 대상 민족 정체성 교육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호주협의회는 UN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커비 전 연방대법관을 특별강사로 초빙하려 했으나, 최종 보고서 작성을 앞두고 제네바에서 예정된 위원회 회의 일정과 맞물려 무산됐다. 하지만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이숙진 회장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북한 인권 조사와 관련해 한인사회에 배포할 서한을 전달했다. 이 내용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고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주최하고, 호주협의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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