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관장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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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관장과의 대화'
  • 평통 스페인협의회
  • 승인 2013.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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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와 민주평통해외자문회의 스페인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미래 방향 제시를 위한 청소년과 공관장과의 대화의 장’이 열렸다.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와 민주평통해외자문회의 스페인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미래 방향 제시를 위한 청소년과 공관장과의 대화의 장’이 지난 16일 오후 열렸다.

사회자 이진우 씨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가 행해진 후 이길수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최병원 민주평통 해외자문회의 남부유럽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신현승 민주평통 스페인지회장은 '2013 세계천하장사씨름대축제'의 공식일정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만을 전달했다.

한국문화원을 가득 채운 내외귀빈들과 차세대 여러분들의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행사의 주빈인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오대성 대사는 '대한민국이란 어떠한 나라인 지', '현재 한국 실정은 어떠하며, 스페인의 상황과 한서 및 한.서 문화권(남미)과의 미래의 관계는 어떻게 갈 것인지' 등을 각계의 전문인과 청소년의 자유의제로 일상적 고민사항을 포함하여 허심탄회한 대화 및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래 방향제시를 위한 강연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이념, 역사에 대한 이해의 말씀과 가슴 아픈 남북 분단의 역사, 민주화에 의한 유신정치에 대한 설명, 전쟁과 침략 그리고 유신정치와 새마을 운동까지 힘들었던 한국의 경제에서 한강의 기적(Crecimiento economico el milagro han rio)을 이루어낸 한국인의 진취적인 리더십과 기상을 강조했다.

오 대사는 한국의 조선소 산업과 철강업, IT산업, 군사장비산업 외에도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남북한의 관계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소통을 도모하고 있으며, 변화와 성장을 반복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장시간에 걸쳐 강연했다.

질의와 응답이 끝난 후 재 스페인한인회 사무총장 최성훈 씨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어른들의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했다. 차세대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세한 역사와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어야 하며, 우리 차세대들을 위해서 한국말의 중요성을 반드시 인식시켜야 한다는 것. 그 일환으로 차세대들에게 방학 동안 한국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맞교환을 할 수 있는 방향설정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길수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은 현재 토요일에는 휴일로 정해져 있는 한국문화원의 근무시간에 대해 토요일을 개방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을 설명하면서 평일인 월요일을 휴무로 바꾸고, 토요일을 개방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장진상 문화원장은 토요일에 문화원을 개방함으로써 얻어지는 실용적인 활용도를 심사 숙고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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