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센터 건립 한상대표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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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센터 건립 한상대표자 간담회' 개최
  • 오승언 기자
  • 승인 2013.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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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총련 주최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세계한상센터 건립을 위한 한상대표자 초청 간담회'가 지난 1일 저녁 6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서, 국회 의원동산 내 사랑재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김무성 의원, 김성곤 의원, 남경필 의원,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이채익 의원, 이이재 의원, 원유철 의원, 이종훈 의원이 참석했다.특히 국정 감사 마지막 날이라 국회가 대단히 바쁜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고, 김무성 의원과 김성곤 의원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공태 재일대한민국민단 단장, 김건치 이나자와 회장, 김일웅 럭키그룹 회장, 임창빈 창텍스 트레이딩 회장, 고종호 필로스 테크놀로지스 회장, 김춘식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김영복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사장, 정철승 오렌지카운티축제재단 회장, 정균희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미주 대표, 권석대 오렌지카운티 민주평통회장, 김도현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그레이스한 재미한인여성경제인총연합회 회장, 김희철 재중한인회 회장, 권유현 재중한인체육회장, 홍영표 대양주 한인회장, 홍성규 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정호 호주 한인상공인연합회 법률위원장, 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천세택 세계한상총련 중남미 회장, 임도재 아프리카 중동 한인회 회장, 문정민 TRAC 회장(세계한상총련 중동지역 회장), 전영순 카자흐스탄 KIUNSEN 대표 등 한상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1일 국회 의원동산 내 사랑재에서 세계한상총련 주최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세계한상센터 건립을 위한 한상대표자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
김덕룡 세계한상총련 이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세계한상센터 건립은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 한상네트워크의 지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일생의 화두로 삼아 왔던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석 국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세계한상센터 건립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우여 대표, 김무성 의원, 안홍준 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특히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은 “세계한상센터 건립 취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모든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대표자 중에서는 오공태 단장과 임창빈 회장, 그레이스 한 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오공태 단장은 “일본 한인사회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세계한상센터 건립추진은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스 한 회장은 “세계한상센터는 오랜 숙원이었는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추진된다는 것이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며, 반드시 성공해야할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만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한상총련 황주석 상임이사와 글로스타 김수경 대표가 ‘세계한상센터 건립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황주석 상임이사는 “세계한상센터가 건립되면 이는 세계 한상네트워크의 총본부가 될 것이며,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서울 중심부에 형성될 것이며, 이로써 많은 투자기회가 발굴되고 새로운 고용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는 한류, 경제는 한상이라는 슬로건 하에 한류와 한상은 두 개의 날개처럼 함께 발전할 것이며, 세계한상센터는 신한류의 발원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상센터 건립사업의 기술적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기업 글로스타 김수경 대표는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인 부지에 대해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적정 사업지와 사업 구도에 대한 결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창영 세계한상총련 사무총장은 재외동포 권익향상 사업과 관련하여, “재외동포의 실질적인 참정권 보장, 재외동포청의 개설, 복수국적의 확대 적용이 대단히 긴급한 과제이며, 정부와 국회가 실질적인 개선조치를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찬이 무르익는 가운데 여러 한상대표자들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중국의 권유현 회장은 “세계한상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자”는 취지의 건배제의를 하였고, 호주의 홍성규 회장도 세계한상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자고 말했다.

본 행사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세계한상총련 부이사장인 이이재 의원은 마지막 축배제의를 하는 자리에서 “영종도의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서울의 세계한상센터가 적절한 역할 분담과 조화를 이루어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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