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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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마치고…
  • nz한인학교협의회
  • 승인 2013.1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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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재단에서 기증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실외 기념 촬영.
NZ한인학교협의회가(회장 김종연) 주관한 제 7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지난달 11,12일 양일간 오클랜드Allenby Park Hotel에서 ‘변화속에 발전을 이끄는 한국어 교육의 현장, 뉴질랜드’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연수에는 NZ 박용규 대사님이 웰링턴에서 참석해 멋진 만찬과 함께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박일호 NZ오클랜드 총영사, 배동인 NZ 한국교육원장, 이병인 민주평통NZ협회장,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 유승재 한민족 한글학교 이사회 의장, 이영선 재외동포재단 기획실 차장, 그리고 통일교육원에서 공태영 서기관과 설수현 주무관이 참석해 연수를 빛냈다.

▲ 박용규 NZ대사의 축사.
강사로는 한국어 강의에 김태철 선생, 한국사 강의에 곽상열 선생, 통일 교육에 조철호 통일교육원 교수가 수고했다. 또한 교사연수에서는 97명의 NZ한글학교 교사들과 축하 손님 등 모두 110여명이 신명나는 한마당 큰 잔치를 펼쳤다.

▲ 김태철 한국어 강사
개회식에 이어 김태철 한국어 강사의 말하기 수업,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 수업, 오감으로 다가가는 독서수업 방법 등의 강의가 이틀동안 8그룹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됐다. 커다란 전지에 교사들이 의견을 직접 써서 발표하고, 게임을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것을 재미있게 이해하는 한국어 수업, 또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시인이 되어본 시간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됐으며, 다양한 한국어 교수법 습득의 충분한 동기부여가 됐다.
             
교사를 먼저 일깨우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곽상열 역사 교사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NZ의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열강을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통일교육에서는  '남북 관계 현황과 통일 채북 정책 방향 ' 이라는 주제로 통일 교육원 조철호 교수가 강의하였다. 뿐만아니라  이른 아침 시간에는 NZ안전 교육에 관한 특별 강좌가 전개되어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오후 4시 폐회식에서 고정미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장은 한국의 경희 사이버대학과 MOU가 체결되어 NZ 및 호주 한글학교 교사들이 경희 사이버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30% 할인 혜택이 있다는 정보 전달과 함께 2014년 10월에는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교사 연수회가 NZ 로토루아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회 결과, 회장에 주의식 크라이스트 한국학교장, 부회장에 최명희 오클랜드 한국학교장, 총무에 김선민 웰링턴 한글학교장, 감사에 계춘숙 자문위원이 추대되어 2014년도를 이끌어갈 일꾼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교사 장기자랑 우승은 지난해와 같이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로 돌아갔다.

NZ한국어 교육에 함께 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연수회 현장, 주제대로 ‘변화속에 발전을 이끄는 한국어 교육의 현장, 뉴질랜드’가 되기 위해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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