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학생 금강산에서 대규모 공동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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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학생 금강산에서 대규모 공동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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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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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보도자료


-  12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 통일 새내기 배움터’ 행사
남북 대학생들 900여명이 만나 남북 공동 행사 개최
-  금강산이 남북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


오는 3월 12일(金)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대규모 남북 대학생들이 만나 공동 토론회, 공동 문화행사, 공동 오찬, 삼일포   공동 등산을 하는 ‘통일 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지우다우와 유뉴스가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며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오마이뉴스에서 후원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이 남북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이 되고 대학생들에게 통일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금강산관광 요금 대폭   할인, 원활한 출입국 절차 지원, 온정각 앞에 18개동 야영장 설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뉴스 박종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에서 북측 관계자들에게 처음 제안했고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우다우와 공동 개최하게 되었으며, 대부분이 새내기인 남측 대학생들과 북측 학생 대표단의 대규모 만남이라는  데서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일정은 집결지인 경희대에서 800여명의 대학생들이 나누어 탄 22대의  버스가 동해선 육로를 통해 직접 금강산으로 이동하게 되며, 입국수속을 마친 학생들은 고성항에서 온정각 야영장까지 약 7.7km를 도보 행진하고 문화회관에서 입소식을 마친 남측 대학생들은 13일(土) 오전 북측 대학생 100여명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동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금강산 통일 배움터 행사는 반전평화와 민족의 안녕 수호를 위한 활동 등에 관한 남북공동 토론회와 남측의 사물놀이, 노래패, 문예공연과 공동 합창공연 등 문화행사를 갖고 김정숙휴양소에서 남북 공동 오찬 이후 삼일포를 함께 등산 하는 등 남북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방문단은 금강산 방문에 앞서 11일(木) 오전 11시에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금강산 통일 새내기 배움터’ 성공개최를 위한 기자회견 및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새내기 대학생들의 밤’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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