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사관, 학교방문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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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학교방문 프로그램 실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0.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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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관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고 있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올해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캐나다 수도권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차세대 양국 관계발전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캐 관계 및 한국의 문화, 역사, 지리, 사회 등을 소개하는 학교방문프로그램, 'School Visit Program'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제5회 프로그램을 Glebe Collegiate Institute 11-12학년 학생 및 교사 2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교 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학 생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하는 ‘견학’ 형식으로 추진했다. 캐나다 학생들에게 한·캐 관계 소개 및 공공외교의 개념과 대사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한캐 관계, 미래 한캐 관계 발전의 주역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방문'이 아닌 '견학' 형식으로 추진했다.

▲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하는 김헌준 문화홍보관.
김헌준 문화홍보관은 학생들에게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의 의미와 함께 한‧캐 관계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 홍보관은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퀴즈 온 코리아’, ‘동영상 콘테스트’, 영화상영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한국문화 및 한·캐 관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를 이어주는 ‘문화 외교관’이 되어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 세종학당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외교관으로서의 해외경험담과 한국인으로서의 캐나다에 대한 인상 등을 질문하며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할 수 있는 TaLK와 EPIK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등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3년간 영어강사로 근무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의 담당교사인 Ruth Kagan 선생님은 지난 6월 오타와시-대사관 공동주최로 선포된 'Korea Week'은 물론 공관 월례 영화상영회에 자주 참석한다고 밝히는 등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설명해주었으며, "대사관 견학은 본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아주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 주캐나다 대사관 민원실 견학.
찾아가는 공공외교, 맞이하는 공공외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캐나다 대사관은 ‘School Visit Program’을 통해 캐나다 청소년들에게 한국과 한캐 관계를 널리 알리고 공공외교의 기반을 보다 널리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중 약 10개 학교를 추가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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