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일행 러시아 교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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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일행 러시아 교민 간담회
  • 모스크바프레스 이상철 기자
  • 승인 2013.10.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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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창희 국회 의장을 비롯해 주호영·손인춘 의원(새누리당), 서영교 의원(민주당) 등은 주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동업 총영사와 이석배 공사가 함께 배석한 이번 간담회에는 모스크바 한인을 대표해 김원일 한인회장, 김상우 재러경제인 협회장, 이희권 모스크바 한국학교장, 조바실리 전러시아 고려인 연합회장, 예피모바 류드밀라 이범진 공사 외증손녀, 최발렌틴 독립유공자 후손협회장, 노혜영 사할린 한인협회장, 이민수 중소기업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동포 간담회는 러시아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및 고려인들의 어려움이나 희망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나아가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친선 교류를 확대하여 한·러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김원일 한인회장은 강의장 일행에게 유러시아 순방중에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해 준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러시아와 한국양국관계는 정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 등 다양한 분야와 부문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강 의장 일행의 모스크바 방문은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특별히  내년에 개최될 예정은 조·러 수호 통상 조약 130주년 기념행사에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조바실리 연합회장도 고려인 이주 150주년 행사 협력을 요청했다.최발렌틴 협회장은 현재 편찬 계획 중인 독립 운동 인명사전 지원을 부탁했다. 이희권 학교장은 유럽 유일의 정규 학교인 모스크바 한국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인 한·러간 무비장 협정 건에 관한 대화도 오갔다. 이번 무비자 협정을 통해 한·러간 관광객 증가, 기업 교류 확대 등 긍정적인 측면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러 양국 간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 및 고려인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간담회가 끝난 후 대사관 대강당에서 개천절 맞이 국경일 축하 연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개천절을 맞아 전 세계 각 한국 대사관에서 각국의 귀빈들을 초대하는 외교적 차원의 자리이다. 위성락 주러 대사를 비롯하여 강창희 국회 의장,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 차관 등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귀빈 300 여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 의장 일행은 유라시아 4개국(몽골,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을 탐방하는 중이며 러시아는 두 번째 순방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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