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재아 미술인협회 정기회원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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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재아 미술인협회 정기회원전 개막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3.09.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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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 참가한 미술인협회 회원들.
재아 미술인협회(회장 박순실)가 지난 16일 저녁, 중남미한국문화원에서 제5회 정기회원전을 개막했다.

겨울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는 노윤호 한인회장을 비롯한 방종석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장,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 및 다수 동포들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종률 문화원장은 “미술인협회가 지난 2010년 창립전부터 매년 문화원에서 회원전을 개최해, 이제는 문화원 정기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바쁜 이민생활 속에도 작품 활동하는 미술인협회 회원들께 존경을 표하고, 기회를 마련해 현지 미술인과 교류전도 개최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전시회를 찾아 준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순실 회장은 “중남미한국문화원이 아르헨티나에 있기에 자랑스러우면서 행복하다”며, “회원 모두가 가정을 돌보고 생업에 힘쓰느라 작품활동이 쉽지 않은데, 매년 문화원이 장소와 전시에 필요한 준비를 제공해 회원들은 작품에만 신경 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박순실 회장과 이종률 문화원장.
아울러 “미술인협회에 김윤신 교수가 큰 힘이 되어 맥을 이어갈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하고, 올해는 도자기와 태피스트리 작품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전시회가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5월 김윤신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창립한 미술인협회는 2010년 문화원에서 창립전시회를 개최했고, 이번 전시회에는 동양화, 조각, 서양화, 도자기, 태피스트리, 사진 부문에서 회원 17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계속된다.다음은 참가자 명단(가나다순, 괄호 안은 장르).

김덕훈(동양화), 김란(조각), 김선주(서양화), 김윤신(조각), 김윤정(서양화), 김현숙(서양화), 박상수(사진), 박순실(서양화), 박슬기(도자기), 박영미(서양화), 송계숙(서양화), 이상주(태피스트리), 정진영(서양화), 정혜은(서양화), 한대식(사진), 호은영(서양화), 황동선(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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